서비스기획

좋은 서비스기획과 나쁜 기획의 차이점

memo5312 2025. 3. 5. 00:01

1. 좋은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다.
특히 서비스 기획에서는 사용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기획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기획은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어떤 기획은 실행 단계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결국 실패로 끝난다.

좋은 서비스기획과 나쁜 기획의 차이점

그렇다면 좋은 기획과 나쁜 기획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좋은 기획과 나쁜 기획의 주요 차이점을 분석하고, 성공적인 서비스 기획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살펴보겠다.


2. 좋은 기획과 나쁜 기획의 핵심 차이점

2.1. 목표가 명확한 기획 vs 목표가 불분명한 기획

좋은 기획: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다.

  • 기획 단계에서 서비스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분명히 정의한다.
  •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행할 전략을 마련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는 목표가 설정된 기획은,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과 UX/UI 설계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다.

나쁜 기획: 목표가 모호하다.

  • "새로운 헬스케어 앱을 만들자"와 같이 구체적인 문제 해결 방향이 없는 기획은 실행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한다.
  •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개발 과정에서 기능 추가와 변경이 반복되며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기획 단계에서 반드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2.2. 사용자 중심 기획 vs 내부 논리에만 의존한 기획

좋은 기획: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다.

  • 철저한 사용자 조사(설문, 인터뷰, 데이터 분석)를 바탕으로 기획을 진행한다.
  •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부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설계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이 복잡한 결제 과정 때문에 이탈한다"는 데이터가 있다면, 좋은 기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클릭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다.

나쁜 기획: 내부 논리와 감에 의존한다.

  • "이 기능이 있으면 멋질 것 같아"와 같은 감각적인 판단에 의해 기능이 추가된다.
  •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지 않고, 내부 기획자의 아이디어만으로 서비스가 기획된다.
  • 결과적으로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 추가되고, 서비스 이용률이 저조해진다.

결국 좋은 기획은 사용자의 니즈를 중심으로 설계된 기획이며, 나쁜 기획은 내부의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진행되는 기획이다.


2.3. 현실적인 실행 가능성을 고려한 기획 vs 비현실적인 기획

좋은 기획: 실행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한다.

  • 현재 개발팀의 기술력, 예산, 일정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범위를 설정한다.
  •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단계부터 기획한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교한 추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좋은 기획은 먼저 간단한 필터링 기능을 적용한 MVP를 개발한 후, 사용자 반응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는 방식을 선택할 것이다.

나쁜 기획: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운다.

  • 기술적 난이도, 예산, 인력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한 기능을 기획한다.
  • 개발 일정이 너무 짧거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 서비스 출시 후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고려하지 않는다.

이런 기획은 개발 단계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결국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


2.4.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vs 감각적 의사 결정

좋은 기획: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

  •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기획 방향을 설정한다.
  • A/B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UX/UI를 결정한다.
  • KPI(핵심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개선한다.

예를 들어, 이탈률이 높은 특정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로딩 속도가 느린 것이 원인이라면, 좋은 기획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지 최적화 및 코드 개선을 고려할 것이다.

나쁜 기획: 감과 개인적인 판단에 의존한다.

  •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좋아할 것 같다"라는 막연한 가설만으로 기획을 진행한다.
  • 데이터 없이 내부 기획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해 기능을 추가한다.

이런 기획은 성공 가능성이 낮고, 출시 후에도 사용자의 반응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높다.


2.5.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기획 vs 단기적인 목표만 고려한 기획

좋은 기획: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고려한다.

  • 초기 버전을 출시한 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를 만든다.
  • A/B 테스트,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쿠팡은 초기에는 단순한 소셜 커머스 형태였지만,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성장했다.

나쁜 기획: 한 번의 출시로 끝나는 기획을 한다.

  • 초기 기획에 너무 많은 기능을 포함시키고, 이후 개선 계획이 없다.
  • 사용자 반응을 반영하지 않고, 업데이트 없이 방치된다.

이런 기획은 단기적으로는 완성된 것처럼 보이지만,결국 사용자 이탈이 발생하고, 장기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3. 결론: 좋은 기획을 만들기 위한 핵심 원칙

좋은 기획과 나쁜 기획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좋은 기획 나쁜 기획
목표 설정 명확한 목표와 전략 설정 목표가 모호하고 방향성이 불분명
사용자 중심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획 내부 논리에만 의존
실행 가능성 개발, 예산, 일정 등을 고려 비현실적인 기능 기획
데이터 활용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 감각적 판단에 의존
지속적인 개선 사용자 피드백 반영 및 업데이트 계획 수립 한 번 만들고 끝

 

좋은 기획을 위해서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원칙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를 분석하고 기획서를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